포스코, 경량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 개발…강성·가격경쟁력 확보

김종윤 기자 2024. 8. 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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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빌딩형 버티포트(Vertiport·수직공항)용 경량 이착륙 패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버티포트는 미래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수직공항이다.

포스코의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는 기존 제품보다 60% 이상 가볍고 강성과 내식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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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화 공법으로 시공효율성 극대화
포스코가 개발한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에 헬리콥터가 착륙한 모습.(포스코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포스코는 빌딩형 버티포트(Vertiport·수직공항)용 경량 이착륙 패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버티포트는 미래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수직공항이다. 항공기의 반복적인 이착륙을 견뎌야 하는 특성상 충격에 강해야 한다.

포스코의 버티포트용 이착륙 패드는 기존 제품보다 60% 이상 가볍고 강성과 내식성을 지니고 있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이착륙 패드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도 특징이다.

특히 모듈형으로 제작돼 콘크리트 타설 없이 간단히 조립·해체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진행한 UAM 실증사업에서 3명의 인력과 지게차 1대로 8시간 만에 시공을 마무리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가격과 시공 효율성 측면에서 알루미늄 등 다른 소재 이착륙 패드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UAM 인프라에 특화한 경량화 철강 소재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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