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네덜란드항공, '수소' 비행기 띄운다… 탄소배출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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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네덜란드 항공이 수소 연료 항공기 스타트업 제로에이비아(ZeroAvia)와 손잡고 수소전기 항공기 시범 비행에 나선다.
28일 KLM에 따르면 제로에이비아의 탄소 무배출 수소전기 엔진 ZA2000을 탑재한 터보프롭 항공기 시험 운항에 도전한다.
현재 KLM과 에어프랑스 정비 부서는 제로에이비아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수소 연료 전지 항공기에 효과적인 MRO(유지·보수·정비) 작업을 위한 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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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두 공항 간 시험 비행 진행 예정…최적 공항 선정, 액체수소 연료 확보 등 작업 즉시 착수
28일 KLM에 따르면 제로에이비아의 탄소 무배출 수소전기 엔진 ZA2000을 탑재한 터보프롭 항공기 시험 운항에 도전한다. 지속가능한 비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EU 전역에 수소 항공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 엔진은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 이를 모터 구동에 사용해 항공기의 프로펠러를 회전시킨다. 비행 시 저온 수증기만이 배출돼 기존 화석 연료 기반 항공기 대비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주장.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요 활동으로 KLM과 제로에이비아는 오는 2026년 두 공항 간 시험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적의 공항을 선정하고 비행 허가 절차 진행, 액체수소 연료 확보, 항공연료 공급 인프라 조성 등에도 착수한다. 현재 KLM과 에어프랑스 정비 부서는 제로에이비아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수소 연료 전지 항공기에 효과적인 MRO(유지·보수·정비) 작업을 위한 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마르텐 쿠프만스 KLM 시티호퍼 상무는 "KLM은 항공업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현재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동력 비행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촉진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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