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이재명 일극 체제, ‘3총·3김’ 연대로 극복 가능”...6명은 누구?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8. 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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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3총 3김'을 언급했다.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해 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초일회 소속 김철민 전 의원이 '정계 은퇴'를 요청했다는 말에 대해선 "지난 7월말 김 전 의원이 이낙연 전 총리, 남평오 새로운미래 사무총장과 막걸리와 소주 한잔을 한 사실은 있다"면서 "(당시) 대화 내용은 '이낙연 대표가 정치적 공백기를 갖고 계신 건 잘하는 것 같다. 지금 정치적 메시지나 활동을 안 하시는 것이 나중에 복귀할 때도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겠느냐'는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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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전병헌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연 ‘DJ 사저 수호’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3총 3김’을 언급했다. 전 대표가 언급한 ‘3총’은 이낙연·김부겸·정세균 등 전 국무총리를 의미하고, ‘3김’은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대표는 전날 오후 CBS라디오에서 “‘3총 3김’이 연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이 대표 일극 체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새로운미래가 3총 3김의 연대와 연합체를 결성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와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해선 “민주사회의 민주공당에서 90% 가까운 지지율이 나온다는 건 창피한 일”이라면서 “민주사회라는 것은 다양성과 여러 가지 복합성을 함께 공유를 하는 것이 기본인데, 지난 총선 과정에서 비주류를 인정하지 않는 일방적인 친명(친 이재명) 일색의 공천을 한 결과로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여진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명 1인 정당’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겠다, 이런 판단을 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해 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초일회 소속 김철민 전 의원이 ‘정계 은퇴’를 요청했다는 말에 대해선 “지난 7월말 김 전 의원이 이낙연 전 총리, 남평오 새로운미래 사무총장과 막걸리와 소주 한잔을 한 사실은 있다”면서 “(당시) 대화 내용은 ‘이낙연 대표가 정치적 공백기를 갖고 계신 건 잘하는 것 같다. 지금 정치적 메시지나 활동을 안 하시는 것이 나중에 복귀할 때도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겠느냐’는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전 총리 복귀 시점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의혹’ 1심 선고 시기와 맞물릴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선 “꼭 이재명 대표 유무죄와 이낙연 대표의 복귀와 연동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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