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보건의료노조 파업 예고…'응급실 대란' 우려 확산
<전화연결 :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
전공의 이탈로 시작된 의료 공백 사태가 6개월을 넘기면서 응급실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병원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응급실 진료 차<질이 점차 수도권 병원으로 확산하는 상황인데요.
현장의 상황, 실제 어느 정도인지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 전화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계시는가요.
<질문 1> 전공의들이 빠져나가면서 전문의 업무가 현재 많이 늘었는데, 현재 근무하는 곳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질문 2>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9일 구로역 사고 때도 부상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이런 사례가 많이 있습니까?
<질문 3> 다른 곳의 응급실 역시 누적된 피로와 진료 부담에 집단 사직을 하는 곳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데, 어느 정도 상황인 겁니까?
<질문 4> 응급실 붕괴 상황, 이른바 셧다운 상황까지도 임박했다고 보십니까?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응급실 의사들이 모여 일주일에 이틀씩 응급실을 폐쇄하는 방향을 검토한단 이야기까지 들리던데요?
<질문 5> 내일(29일) 간호사와 의료 기사 등이 속한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파업을 막지 못하면 인력 부족으로 한계에 이른 진료 현장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질문 6> 한편 오늘 진료 지원 간호사의 의료행위를 법으로 보호하는 내용의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의사단체는 간호법이 이대로 통과된다면 의료를 멈추겠다고까지 하는 상황인데요. 현재 간호사 파업, 또 의정 갈등에 변수가 될 것 같아요. 이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7> 또 다른 위기는 동네 병원들이 쉬는 다음 달 추석 연휴입니다. 환자가 응급실로 더 몰릴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데, 이번 추석 이대로 괜찮을까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응급실 뺑뺑이'를 막겠다며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환자가 응급센터를 찾을 경우 본인 부담금을 90%까지 올리겠다는 안을 내놨습니다.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9> 계속되는 의료 현장의 혼란, 결국 최대 피해자는 환자들입니다. 의료 공백으로 응급실을 전전하는 일까지 생겨나자, 의사들의 책임에 대한 아쉬움에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질문 10> 지금 말씀을 들어보면 현장과 정부의 간극이 매우 크다고 느껴지는데요. 이 부분을 줄여나가기 위한 가장 필요한 부분은 현재 뭐라고 보십니까? 전공의들을 의료 현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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