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 표준강국 도약 위해 국가표준 30종 보급”

이도윤 2024. 8. 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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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AI 표준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에서 산업부는 글로벌 AI 표준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AI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AI를 활용하는 산업과 기업에 대해 투자, 입지,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AI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의 AI 활용에 국가의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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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AI 표준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AI 산업 정책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위원회는 AI 시대 새로운 산업정책을 만들기 위해 만든 민관합동 위원회로, 오늘 회의에는 안덕근 장관과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 등 산·학·연 출신 위원 12명이 참석했습니다.

위원회에서 산업부는 글로벌 AI 표준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AI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향후 세계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 17가지 개발을 추진합니다. AI 생성 모델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표준, 온디바이스에 AI를 적용할 때 필요한 경량화 모델링 표준 등이 주요 개발 대상입니다.

정부는 또 산업을 내재화하는 데 필요한 국가표준 30종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AI 제품 등을 개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전기·전자제품 AI 윤리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표준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을 확대 운영해 기업과 전문가들의 표준 개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위원회에서는 그간 4개 분과위가 논의해온 사항에 대한 중간보고도 진행했습니다.

또 산업부와 산업연구원, 대한상의가 진행한 AI 활용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우리 기업의 AI 활용률은 30.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1년에 조사된 14.7%에서 두 배 넘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위원회는 산업데이터 활용 촉진과 대표 프로젝트(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것을 향후 정책 방향으로 꼽았습니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AI를 활용하는 산업과 기업에 대해 투자, 입지,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AI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의 AI 활용에 국가의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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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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