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탁수사고 오송2산단 상수관로 32㎞ 세척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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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두 차례 탁수 사고가 발생한 오송2산단 일대에 대한 상수관로 세척 작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흥덕구 오송읍 오송2산업단지를 주거·상업권역, 아파트·공장권역으로 나눠 상수관로 32㎞ 구간을 세척했다.
2017년 오송2산단 개발 과정 중 상수관로에 토사가 유입되고, 주변 아파트 입주 후 수돗물 사용량 증가로 부유물이 떠오르면서 탁수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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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두 차례 탁수 사고가 발생한 오송2산단 일대에 대한 상수관로 세척 작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흥덕구 오송읍 오송2산업단지를 주거·상업권역, 아파트·공장권역으로 나눠 상수관로 32㎞ 구간을 세척했다.
상수관로 내부 벽면에 쌓인 이물질과 물때를 모두 제거하고 탁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0.5NTU)보다 낮은 0.2NTU 이하가 나왔다.
사업비로는 19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세척 작업을 신속하게 끝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탁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송2산단에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수돗물 탁수 사고가 발생해 각각 5500가구, 6900가구가 피해를 봤다.
2017년 오송2산단 개발 과정 중 상수관로에 토사가 유입되고, 주변 아파트 입주 후 수돗물 사용량 증가로 부유물이 떠오르면서 탁수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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