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8회' 윤동희 역전타…롯데, 한화 꺾고 가을야구 희망
프로야구 7위와 8위가 맞붙은 부산에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가을야구의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는 롯데와 한화가 치열한 승부를 벌였는데요. 먼저 웃은 건 롯데였습니다.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안경 에이스' 박세웅도
"스윙, 떨어뜨립니다! 두 타자 연속 삼진!"
'대전 왕자' 문동주도
"스윙! 떨어뜨렸고, 삼진!"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0의 행진이 계속됩니다.
먼저 균형을 깬 건 한화였습니다.
7회 무사 2, 3루 기회에서 김태연의 땅볼로 한 점을 얻었는데요.
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합니다.
그리고 찾아온 약속의 8회.
롯데의 고승민과 손호영의 연속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
레이예스가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어진 투아웃 1, 2루 상황.
"2구째를 밀어냈고"
"이 타구, 떨어집니다!"
"홈을 향해, 역전을 향해"
"홈까지 들어옵니다!"
"승부처에 강해지는 이 선수의 이름"
"자이언츠의 윤동희입니다!"
윤동희가 김서현의 시속 153km 빠른 공을 밀어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다음타자 정보근도 중전안타를 치면서 두 점을 앞서나가는데요.
9회 무사 1, 2루 마지막 기회를 잡은 한화.
채은성이 친 공이 힘없는 땅볼이 되며 병살타로 이어졌고 김태연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롯데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 앞으로 남은 경기 저희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가을야구 무조건 갈 수 있도록 또 팬분들한테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야구장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며 치열한 승부를 보여준 한화와 롯데.
이번 주 남은 두 번의 맞대결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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