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ESSENTIAL] 사우디 러시 이겨낸 맨시티, 이제는 '리그 5연패' 전인미답 경지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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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특별하다.
손흥민이 10년 차를 맞이하고, 그의 후임(양민혁)이 시즌 중반 런던에 입성한다.
지난 시즌에도 뒷심을 발휘해 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을 누렸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사비우, 맨시티 복귀설이 불거진 일카이 귄도안 정도를 제외하면 영입생이 없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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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특별하다. 손흥민이 10년 차를 맞이하고, 그의 후임(양민혁)이 시즌 중반 런던에 입성한다. 이외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김지수의 브렌트퍼드 FC 등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코리안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2024-2025시즌 뜨거운 전쟁을 치르게 될 EPL 20개 팀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사우디 러시 이겨낸 맨시티
여름 이적시장 초반만 하더라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베테랑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와 골키퍼 에데르송이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절반 정도만 경기를 소화했는데, 출장 여부에 따라 팀 경기력이 확연히 달라지는 '필수 불가결 자원'임이 입증됐다.
에데르송도 선방 능력이 나쁘지 않고 후방 빌드업에 빠질 수 없는 자원이다. 둘 다 이탈했다면 치명적 전력 손실을 감수해야 했는데, 다행히 모두 잔류했다. 훌리안 알바레스를 제외한 핵심 선수들은 맨시티에 남았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맨시티다. 최근 8시즌 중 7시즌을 우승했다. 2019-2020시즌 리버풀 FC(이하 리버풀) 빼고,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뒷심을 발휘해 리그 최초 4연패를 달성하는 위업을 누렸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건재한 만큼,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장점이자 단점인, 스몰 스쿼드
2020년대 들어 맨시티는 '작은 선수단'을 지향해왔다. 지난 시즌에도 1군 선수는 22명 정도였다. 그나마 칼빈 필립스·세르히오 고메스·마테우스 누네스 등 애매한 선수들을 빼면 실제 선수층은 더욱 얇았다. 3,000분 이상을 소화한 선수는 11명에 달했고, 이 중 로드리는 50경기 4,327분, 포든은 53경기 4,276분을 뛰었다.
작은 선수단은 선수 부상과 혹사에 취약하다. 지난 시즌에도 더 브라위너·로드리가 없을 때 팀이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사비우, 맨시티 복귀설이 불거진 일카이 귄도안 정도를 제외하면 영입생이 없을 공산이 크다.
물론 작은 선수단은 맨시티가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프리 시즌에 한껏 끌어올리는 대신 후반기를 바라보며 서서히 고조한다. 경기 중에도 선수들이 체력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느린 공격 전개와 템포 조절에 신경을 쓰는데, 이러한 운영은 후반기 '극강'으로 군림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비슷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베스트 일레븐> 2024년 9월 호 ESSENTIAL '손흥민·양민혁 등과 함께 할 2024-2025 EPL 개봉박두' 발췌
정리=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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