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늦캉스족’ 모시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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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넘겨 9∼10월에 휴가를 떠나는 이른바 '늦캉스족'이 늘면서 여행업계가 마케팅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9월 17일) 연휴와 함께 개천절(10월 3일)·한글날(10월 9일) 등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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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등 할인·패키지 출시
여름 휴가철을 넘겨 9∼10월에 휴가를 떠나는 이른바 ‘늦캉스족’이 늘면서 여행업계가 마케팅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9월 17일) 연휴와 함께 개천절(10월 3일)·한글날(10월 9일) 등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G마켓에 따르면 이달 1∼15일 기준 여행 카테고리 방문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했다. G마켓에서 처음 여행 상품을 구매한 건수도 38%나 늘었다.
G마켓은 “최성수기를 피해 느긋하게 휴가를 가려는 소비자의 구매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G마켓은 역대급 폭염 속에 당분간 여행 상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12% 늘려 추석 연휴 수요까지 고려한 패키지 상품과 호텔, 항공권 특가 상품을 판매 중이다. 문영구 G마켓 라이프스타일실장은 “전통적인 ‘황금 휴가’ 시즌이 지났음에도 예년과 달리 여행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계속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도 늦캉스족을 노린 할인 행사와 패키지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다음 달 2일부터 100시간 동안 최고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특가 행사 ‘프리미엄 딜’을 선보인다.
국내 소재 전 호텔과 리조트는 물론, 지난 4월 미국 시카고에 새로 문을 연 L7 시카고 바이 롯데를 포함한 괌, 베트남 하노이 등 해외 호텔까지 총 30곳이 참여한다.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성수기를 피해 여유 있는 여행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늦캉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패키지는 전국 13개 지점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도 서울 아차산 숲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패키지 ‘캠크닉 포레스트 파크’를 선보였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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