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컴백’ 피프티 피프티vs3억 정산금 소송 前 멤버 3인…엇갈린 행보 [종합]

[뉴스엔 이민지 기자]

새롭게 출발하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 2기와 피프티 피프티를 떠난 3인이 극과 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큐피트'로 전세계 주요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은 그룹이다. 미국 '빌보드 핫100',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17위, 8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멤버들이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의 업무 과실을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활동이 중단됐다. 재판부는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고 법적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트랙트로 돌아온 멤버 키나는 새 멤버들과 함께 5인조로 재편된 피프티 피프티 2기로 새롭게 컴백하게 됐다.

키나를 비롯해 하나, 아테나, 문샤넬, 예원 등 5인조 피프티 피프티는 티저, 트레일러, 라이브 클립 영상 등으로 대중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컴백을 앞두고 30일 선공개곡 'Starry Night'을 선공개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완전체로 'Billboard K POWER 100'에 참석,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피프티 피프티를 떠난 3인 새나, 아란 시오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트랙트로부터 3억원의 정산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는 앞서 어트랙트가 3인을 대상으로 제기한 130억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반소 성격을 지닌 소송이다. 두 사건은 병합 심리될 예정이며 오는 29일 첫 재판이 진행된다.

새나, 아란 시오는 최근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에 나설 뜻을 밝혔으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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