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길거리서 흉기난동 벌인 남성 사살…테러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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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흉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사살됐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독일 서부 뫼르스 지역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 26세 독일인 남성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쯤 한 남성이 지나가는 사람들 여러명을 폭행하고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손에 흉기 2개를 들고 공격한 용의자를 찾아냈고, 남성은 경찰을 흉기로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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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링겐 흉기 난동 발생 나흘 만…숄츠, 무기법 강화 약속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독일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흉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사살됐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독일 서부 뫼르스 지역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는 26세 독일인 남성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쯤 한 남성이 지나가는 사람들 여러명을 폭행하고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손에 흉기 2개를 들고 공격한 용의자를 찾아냈고, 남성은 경찰을 흉기로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경찰은 앞서 지난 23일 뫼르스에서 45㎞ 떨어진 졸링겐에서 열린 거리 축제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뒤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
졸링겐에서 벌어진 사건의 용의자는 26세 시리아인 남성으로, 경찰은 용의자가 IS와 연관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이민 정책까지 불똥이 튀었고, 내달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둔 숄츠 총리에게 압박이 되고 있다.
올라프 숄츠 총리는 흉기 사용과 관련한 무기법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더욱 강력한 무기 통제가 매우 빠르게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숄츠 총리는 "독일에 머물 수 없고 머물러서도 안 되는 사람들을 본국으로 송환하거나 추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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