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무관’ 설움 달랬다...케인, 2023-24시즌 ‘유러피언 골든 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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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무관'의 설움을 잠시나마 달랬다.
UEFA 리그 랭킹 1~5위 리그에는 2배, 6~21위 리그에는 1.5배, 그 이하에는 1배를 곱하는 방식으로 선정되는 이 상에서 케인은 36득점, 72포인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유러피언 골든 슈'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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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해리 케인이 ‘무관’의 설움을 잠시나마 달랬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케인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를 떠났다.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뮌헨은 케인에게 무려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의 거액을 투자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떠난 케인.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36골 8도움을 올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12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킬리안 음바페와 더불어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비록 뮌헨은 리그에서는 레버쿠젠, UCL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실패했으나 케인만큼은 빛났던 2023-24시즌이었다.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 슈’ 역시 그의 몫이었다. UEFA 리그 랭킹 1~5위 리그에는 2배, 6~21위 리그에는 1.5배, 그 이하에는 1배를 곱하는 방식으로 선정되는 이 상에서 케인은 36득점, 72포인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유러피언 골든 슈’ 수상에 성공했다. 28일(한국시간) 케인에게 직접 ‘골든 슈’를 수상한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부의장은 “케인은 결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아니다. 그는 득점뿐만 아니라 이타적인 플레이도 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그는 뮌헨의 리더이자 롤모델이자 인기 있는 인물이며 우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극찬했다.
케인 역시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케인은 “뮌헨으로의 이적은 내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다. 구단, 동료, 가족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것은 모두를 위한 상이다. 주변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런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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