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 확대 앞두고 마이너행 '충격', 1할타자 배지환 구단은 참지 못했다...현역 한국인 빅리거 전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할 타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배지환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360(186타수 67안타), 5홈런, 27타점, 36득점, 12도루, OPS 0.943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메이저리그에서는 전혀 감을 찾지 못했다고 보면 된다.
메이저리그는 9월 2일부터 현역 로스터를 26명에서 28명으로 확대한다.
배지환이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짐에 따라 현역 로스터에 포함된 한국인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1할 타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확대 닷새를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 충격이다.
피츠버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우완 재러드 존스와 카멘 모진스키의 재활 등판이 마무리돼 15일 부상자 명단(IL)서 해제한다. 배지환은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내고, 내야수 브래디 피글을 지명할당으로 공시했다"고 밝혔다.
배지환의 갑작스러운 마이너리그행은 타격 부진 탓이다. 배지환은 최근 4경기 가운데 3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고, 전날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모처럼 2타점을 올렸으나 기본적인 타격 실력에 대한 벤치의 신뢰를 되살리지는 못했다.
CBS스포츠는 '배지환은 최근 10경기에서 23타수 3안타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그는 마이너리그로 되돌아간다'며 '오닐 크루즈가 중견수로 자리이동을 하고,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주전 유격수로 남은 시즌을 보낸다'고 전했다. 배지환이 보던 중견수에 유격수 크루즈가 배치되고, 전천후 야수인 카이너 팔레파가 유격수를 맡는다는 얘기다.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카이너-팔레파는 리드오프 유격수, 크루즈는 4번 지명타자로 각각 기용됐다.
올시즌 주로 트리플A에서 활약한 배지환은 두 차례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를 얻었지만, 결국 기대만큼의 방망이 솜씨를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29경기에서 타율 0.189(74타수 14안타), 6타점, 11득점, 6도루, OPS 0.463에 그쳤다. 지난달 28일 두 번째 승격 이후에는 더욱 좋지 않았다.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0(50타수 9안타), 4타점, 6득점, 4도루, OPS 0.456이었다.
배지환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360(186타수 67안타), 5홈런, 27타점, 36득점, 12도루, OPS 0.943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메이저리그에서는 전혀 감을 찾지 못했다고 보면 된다.
메이저리그는 9월 2일부터 현역 로스터를 26명에서 28명으로 확대한다. 선수들을 불러올리는 시기에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닌데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메이저리그의 로스터 확대 범위는 원래 40명이었지만, 2022년 새 노사단체협약에 따라 28명으로 줄었다. 서비스 타임 조작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배지환이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짐에 따라 현역 로스터에 포함된 한국인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다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오는 30일 IL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최진실 딸' 최준희, 골반괴사 3기에 결국 '인공관절'…"다이어트 때…
- 이경실, 며느리 불륜→아들 사망→유산 상속 저지 사연에 “권선징악 결말”…
- 손이 바지 속으로 쑥!→"나는 절대 만지고 싶지 않았다"...감독+동료를…
- 20년 넘게 방치 중인 괴벨스 별장.. ‘귀신의 집’으로 되나?
- 세계 최고령 남성 112번째 생일…"운이 좋았다"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