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버저비터 결승 패배, 경복고 윤지원 성장의 거름이 되다

구미/배승열 2024. 8. 28.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중·일 종합대회에 경복고가 한국 대표로 나왔다.

윤지원은 "중학생 때는 팀을 이끄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팀에 맞추고 형들을 따라가고 받쳐주는 차이가 있다. 막내지만 많은 기회를 받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며 "감독님과 코치님은 괜찮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두 번이나 버저비터로 결승에서 진 만큼 이번 한·중·일 대회와 추계 대회에서는 끝가지 방심하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구미/배승열 기자] 한·중·일 종합대회에 경복고가 한국 대표로 나왔다.

27일 경북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 체육관에서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농구 경기가 열렸다. 연맹회장기 김천대회 우승팀 경복고는 한국 남자 고등부 대표로 대회에 참가, 중국 광동성 대표와의 경기에서 89-70으로 이겼다.

경복고 1학년 윤지원(190cm, G.F)은 중국 대표팀의 피지컬한 플레이에 맞서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윤지원은 "한·중·일 대회를 앞두고 따로 준비한 것보다 왕중왕전 이후 1주일 정도 하던 대로 운동, 훈련하고 나왔다"며 "중국팀은 피지컬부터 다르다. 기술적인 것보다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농구를 보여준다. 새로운 경험이다"고 말했다.

이어 "2024 나이키 올-아시아 농구캠프에 나온 중국 팀이라 선수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지원은 지난해 삼선중 6관왕을 이끈 주역이다. 중등부 무대에서 그는 '결승=우승' 공식을 만들었지만, 고교 무대는 달랐다. 지난 4월 협회장기 영광대회와 8월 왕중왕전 양구대회 결승에서 모두 버저비터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윤지원은 "중학생 때는 팀을 이끄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팀에 맞추고 형들을 따라가고 받쳐주는 차이가 있다. 막내지만 많은 기회를 받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며 "감독님과 코치님은 괜찮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두 번이나 버저비터로 결승에서 진 만큼 이번 한·중·일 대회와 추계 대회에서는 끝가지 방심하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중·일 대회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다. 추계를 앞두고 우리도 다시 재점검하며 마지막 대회에서 꼭 우승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