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결합한 인간의 삶…국립극단 창작 신작 '모든' 10월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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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이 창작 신작 '모든'을 선보인다.
'모든'은 오류를 최소화하고 우연을 통제하려는 디스토피아 세계 속에서 초인공지능(AI) '라이카'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는 소수의 살아남은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연극이다.
초인공지능 '라이카' 역은 연극 '활화산', '당신에 닿는 길' 등을 통해 연기 내공을 보여준 이상은이 맡는다.
'모든'은 국립극단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 작가'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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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은 오류를 최소화하고 우연을 통제하려는 디스토피아 세계 속에서 초인공지능(AI) ‘라이카’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는 소수의 살아남은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연극이다. 10월 3일부터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AI와 인간의 삶이 완전히 결합한 이후 폐허로 변해버린 세상에서 진정한 의미의 인간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게 국립극단의 설명이다.
라이카와의 커넥팅 시술을 앞둔 ‘랑’ 역은 2024년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활동 중인 배우 강민지가 맡는다. ‘랑’을 뜻밖의 모험으로 이끄는 정체불명의 식별 불가능 개체 노인 ‘페’ 역은 ‘연안지대’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이미숙이 연기한다. 드라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재벌X형사’ 등과 영화 ‘시민덕희’, ‘다음 소희’, ‘브로커’ 등 다수의 작품으로 얼굴을 알린 최희진은 ‘랑’의 생물학적 엄마 ‘미무’ 역으로 입체적인 전개의 한 축을 이끈다.
초인공지능 ‘라이카’ 역은 연극 ‘활화산’, ‘당신에 닿는 길’ 등을 통해 연기 내공을 보여준 이상은이 맡는다. 아울러 연극 ‘고목’, ‘지상의 여자들’, 드라마 ‘유어 아너’ 등에 출연한 안병식이 ‘가리’ 역으로, 드라마 ‘커넥션’, 연극 ‘복길잡화점’, ‘응, 잘가’ 등에 출연한 류혜린이 ‘킴코’ 역으로 작품과 함께한다.
‘모든’은 국립극단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 작가’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극본은 ‘툭’, ‘머핀과 치와와’, ‘탈피’ 등의 신효진 작가가 썼다. 꾸준히 작품을 통해 인간성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던져온 신효진 작가는 “아무에게도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떤 것도 오염시키지 않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작품 구상의 배경이었다”고 전했다. 연출은 ‘연안지대’, ‘언덕의 바리’, ‘이 불안한 집’ 등의 김정 연출이 맡는다. 그는 “‘랑’과 ‘페’의 모험이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무대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은 9월 4일 오후 2시부터 국립극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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