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되면 다리몽둥이 부러뜨린다” 꿈 포기한 父 위한 도전(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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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 아빠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도전꿈의무대에 도전한 트로트 신동이 출연했다.
11살 조승원 군은 "가수가 꿈이었던 아빠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열심히 노래 부르고 있다. 제가 작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1라운드는 통과됐는데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래도 아빠는 TV에서 노래하는 저를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며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녔다"고 활짝 웃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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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아침마당'에 아빠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도전꿈의무대에 도전한 트로트 신동이 출연했다.
8월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신동 트롯 아이돌 국민경선 대잔치 5주 차 경연이 펼쳐졌다.
11살 조승원 군은 "가수가 꿈이었던 아빠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열심히 노래 부르고 있다. 제가 작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1라운드는 통과됐는데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래도 아빠는 TV에서 노래하는 저를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며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녔다"고 활짝 웃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조승원 군은 "아빠는 엄마와 결혼할 때 백번 넘게 선을 보다 엄마를 만났는데 엄마는 아빠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노래방에서 '동백아가씨'를 부르는 아빠를 보고 반해서 안동으로 시집갔다고 한다.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 아빠와 저는 전국노래자랑에 각각 참가해서 둘다 예심을 통과했다. 그리고 아빠는 장려상을 받았다"고 아빠를 자랑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가수 하면 다리 몽둥이 부러뜨린다'는 할아버지 반대로 아빠는 가수가 못됐다. 그래서 제가 그 꿈을 대신 이뤄드리려고 한다"고 효심 어린 출사표를 던져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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