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인 15만3천톤 공급…농축산물 50% 할인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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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15만3천톤 규모의 추석성수품이 공급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3천톤으로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추석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추석 성수품 수급이 더 안정될 전망"이라며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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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품 공급량, 평시 대비 1.6배 확대
쌀, 한우 민생선물세트 30% 할인 공급
1만여개 시장과 마트에서 최대 50% 할인행사 진행
올 추석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15만3천톤 규모의 추석성수품이 공급된다.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50% 농축산물 할인행사도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28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추석 관련 농산물 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사과와 배의 경우 생산량이 각각 지난해보다 20%씩 늘었으며, 배추와 무는 추석 성수기에 공급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축산물은 도축마릿수 및 사육마릿수 증가로 수급이 안정적이며, 폭염으로 인해 산란율이 낮았던 계란도 공급 여건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3천톤으로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평시 대비 1.6배 규모이다.
먼저 공급이 충분한 쌀(가공품 포함)·한우를 중심으로 10만원 이하 민생선물세트를 구성해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사과와 배는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3주 전부터 도매시장 공급량을 평시 대비 3.5배 확대하고 중소과 중심 5kg 실속형 선물세트 10만개를 구성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우와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도 평시 대비 공급량을 1.4배 늘리기로 했다. 특히 계란은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1주 전에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배추와 무는 평시 대비 2.2배 늘려 모두 1만2천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할인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5일부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1만500개소에서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한다.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매주 인당 2~3만원 한도로 최대 30% 할인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전통시장 할인지원은 모바일 기기 사용에 취약한 고령층 등도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환급행사를 중점(80% 수준)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성수품 확대 공급과 더불어 부정유통 단속과 도축장 위생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26일부터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시작한 가운데 제수·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등 안전성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포유류‧가금류 도축장 23곳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주요 성수품 품목별로 가격 급등락, 생육상황 변화 등을 점검하고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점검회의를 매일 개최해 이상 동향 발생시 즉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추석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추석 성수품 수급이 더 안정될 전망"이라며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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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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