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성수품 할인지원에 700억원 투입…최대 6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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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톤 공급하고 70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을 통해 최대 60% 할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성수품 가격을 고물가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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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톤 공급하고 70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을 통해 최대 60% 할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성수품 가격을 고물가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명절자금 43조원을 공급하고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대상을 연매출 1억400만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장려금, 소액생계비 재대출을 추석 전 조기 지급하고 체불임금 지급과 근로자 생활안정을 위한 융자재원을 확충하는 등 서민 지원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내수 회복 지원책도 병행한다. 최 부총리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쿠폰 50만장을 배포하고 근로자 휴가지원을 5만명 확대하겠다"며 "소비 촉진을 위해 기업의 직원 명절선물 비과세, 하반기 지출 증가분과 전통시장 지출액에 대한 소득공제율 2배 상향 등 3종 세제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방안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역동경제 로드맵 후속조치로 서민과 중산층, 그리고 미래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을 논의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법인이 대규모 장기 임대사업에 적극 참여토록 해 양질의 민간임대주택을 2035년까지 10만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이 선호하는 도심지역 내 노후 공공청사를 복합개발 해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2035년까지 5만호 공급하겠다"고 부연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와 관련해선 "정부 개정안에는 대상 e커머스 범위, 구체적인 정산기한 주기, 별도관리 판매대금 비율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며 "9월 중 정부안을 공개한 뒤 공청회를 비롯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개정안을 국회에 조속히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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