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한샘, 상승 여력 낮아…중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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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샘에 대해 "상승 여력이 낮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투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2024년 상반기 누적 주택 거래량은 49만2783건으로, 올해 하반기를 감안해도 연간 거래량 100만건을 넘기기 힘들어 보인다"며 "업체 간 점유율 경쟁이 불가피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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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샘에 대해 "상승 여력이 낮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투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2024년 상반기 누적 주택 거래량은 49만2783건으로, 올해 하반기를 감안해도 연간 거래량 100만건을 넘기기 힘들어 보인다"며 "업체 간 점유율 경쟁이 불가피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중개, 등기, 이사, 인테리어, 가구 구매 등 주택의 거래를 전후해 생겨나는 다양한 수요는 하나의 큰 산업"이라며"이 산업의 부가 가치 규모는 연간 주택 거래량이 평균 160만건을 웃돌았던 2014~2021년에 비해 약 40%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금융위원회가 정한 가이드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기준 가산금리가 적용되고,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만기와 총량이 제한될 것"이라며 "차주인 가계의 주택 구매 자금 조달 환경이 상반기에 비해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샘은 매해 벌어들인 공헌이익으로 고정비율 18%를 커버하면 영업이익을 남길 수 있는 비용 구조"라며 "대리점 채널 위주 매출로 인해 공헌이익률을 높이는 것은 한계가 있고, 온라인 채널에는 자리 잡은 경쟁자가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한샘은 경기순환주기가 뚜렷하게 존재하는 산업에서 돈을 버는 회사"라며 "최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4000억원은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 대비 35배 수준으로, 2019년 중반 패키지 리모델링 매출 확대 기대감으로 받았던 밸류에이션 멀티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사이클에서 30배 이상 주가수익비율(PER)을 정당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예측하지 못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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