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026년 의대 증원 1년 유예 제안...더 좋은 대안 있으면 좋겠다"

정경훈 기자 2024. 8. 28.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저는 2025년에는 입시요강으로 발표된 (1509명) 증원은 시행하자고 했다"며 "2026년에는 전년도 현원 3000명에 증원분까지 합한 7500명을 한 학년에서 교육해야 하는 무리한 상황이다. 이를 감안해 증원을 1년 간 유예하는 것을 (정부에)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의료개혁의 본질과 동력을 유지하되 국민 건강이라는 절대적 가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해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대전시당 이전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8.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저는 2025년에는 입시요강으로 발표된 (1509명) 증원은 시행하자고 했다"며 "2026년에는 전년도 현원 3000명에 증원분까지 합한 7500명을 한 학년에서 교육해야 하는 무리한 상황이다. 이를 감안해 증원을 1년 간 유예하는 것을 (정부에)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의료개혁의 본질과 동력을 유지하되 국민 건강이라는 절대적 가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해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어 "더 좋은 대안이 있다면 더 좋겠다"며 "국민 건강에 대해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는 한 대표의 제안을 거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관련 기관 검토 후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한 대표 측은 추석 연휴 전 열릴 것으로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의제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측은 최근 여야 대표 회담 의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의정 갈등 해소 방안을 의제에 포함할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도 최근 민주당 내 '의료 대란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의정 갈등이 이대로 방치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당내에 많다"며 "이 대표와의 회담에서도 관련 주제를 다뤘으면 한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