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가물가물' 갈길 바쁜 샌프란시스코, 하루에 주전 투수 2명 잃어...레이와 힉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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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악재가 생겼다.
주전 투수 2명이 한꺼번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비 레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조던 힉스는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팀을 이탈했다고 발표했다.
힉스는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환, 대성공을 거두는가 했으나 역시 힘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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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비 레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조던 힉스는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팀을 이탈했다고 발표했다.
레이는 7월 25일 복귀전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5이닝 무안타와 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다음 6번의 선발 등판에서 총 25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전체 성적은 30 2/3 이닝 평균자책점 4.70이다. 볼넷 비율은 11.6%이고 탈삼진 비율은 33.3%다. 피홈런은 6개로, 이는 9이닝당 평균 1.76개다.
레이가 언제 복귀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레이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있다. 옵트아웃을 하지 않으면 2년 동안 매년 2,500만 달러를 받는다.
토미 존 재활 이후 불안정한 성적과 현재 햄스트링 부상을 감안할 때, 레이는 옵트아웃 권리를 포기하고 남은 2년 5천만 달러의 계약 보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힉스는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환, 대성공을 거두는가 했으나 역시 힘이 달렸다. 싱커의 평균 속도는 시속 96~97마일 사이였지만 최근에는 약 94마일로 하락했다.
6월 12일 선발 등판까지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힉스는 6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평균자책점 6.83으로 부진했다.
최근 불펜 역할을 맡아 8월 한 달 동안 6차례 무실점하다가 최근 1자책점을 기록했다.
66승 6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WC) 경쟁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로서는 난감하게 됐다. WC 마지노선인 3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5.5게임 뒤져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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