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벨류에이션 바닥 고민할 시점”…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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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8일 LG화학에 대해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바닥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DB금융투자는 LG화학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5375억원으로 예상하며 분기 실적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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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908억원을 저점으로 올해 2분기 2106억원까지 반등했다.
LG화학 첨단소재의 경우 양극재 평균판매가격(ASP) 급락 영향이 일단락되고 있으며 판매물량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반등하면서 5% 수준 영업이익률까지 수익성이 반등했다고 DB금융투자는 분석했다. 첨단소재 내 양극재를 제외한 IT·전지·EP 등 부문의 수익성은 14% 수준에 이르면서 견고함을 더하고 있다고 평했다.
DB금융투자는 석유화학 부문은 분기 손익분기점(BEP) 수준 내외에서 수익성이 정체되고 있지만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유가·원가 변동분을 제외하면 제품별 수급은 저점에서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고 봤다.
DB금융투자는 LG화학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5375억원으로 예상하며 분기 실적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생명과학 일회성 이익 제거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338억원으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첨단소재는 양극재 판매량 감소에도 ASP 안정으로 수익성은 2분기 대비 상향되고, 석유화학 역시 환율 변수가 남아있지만 흑자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주력인 고부가플라스틱(ABS)의 경우 납사 변동에도 절대가격이 꾸준히 반등하고 있어 수급 정상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은 0.75배로 과거 금융위기나 코로나 시기보다도 낮다”며 “그만큼 디레이팅이 진행 중이란 뜻이지만 첨단소재와 화학부문의 추가 시황 급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면 밸류에이션 바닥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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