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유통 등에서 수산물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

염창현 기자 2024. 8. 28. 0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원유통을 비롯한 대형·중소형 매장이 국산 수산물을 최대 60%가량 싸게 판매한다.

해수부는 수협과 함께 '수산물 민생 선물세트 판매전'도 마련했다.

참조기, 갈치 등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수산물과 소비 촉진이 필요한 전복 등으로 품목이 구성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에 소비자 부담을 덜어 주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추진을 결정했다"며 "선제적인 관리를 통해 수급 안정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수부, 소비자 부담 덜고자 역대 최대 규모 할인전 개최
전통시장 114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함께 진행

서원유통을 비롯한 대형·중소형 매장이 국산 수산물을 최대 60%가량 싸게 판매한다. 할인율은 역대 최대 규모다. 또 전국의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두 행사에 투입되는 예산은 300억 원이다.

28일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맞아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해수부는 명절 수요 증가에 대비, 정부 비축 수산물을 전년보다 10% 확대해 방출하고 있다. 6대 성수품의 목표 공급량은 1만2560t(명태 9000t·고등어 900t·오징어 2000t·갈치 450t·참조기 160t·마른멸치 50t)이다.

전국 42개 대형·중소형 매장과 온라인몰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은 9월 15일까지 열린다. 소비자는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살 수 있다. 구매 대상은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멸치·김·전복 등 13개 품목이다. 서원유통의 행사 기간은 9월 14일까지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9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국 114곳에서 진행된다. 구매 금액이 3만4000원에서 6만7000원이면 1만 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돌려받는다. 해수부는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행사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9월 5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오전 10시·오후 4시)에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20% 할인해 발행한다. 특히 이번 추석을 전후해서는 발행 규모를 주당 1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늘린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비플페이 앱’을 설치한 뒤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9월 5일에는 만 65세 이상 소비자에게 구매 우선권을 준다.

해수부는 수협과 함께 ‘수산물 민생 선물세트 판매전’도 마련했다. 참조기, 갈치 등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수산물과 소비 촉진이 필요한 전복 등으로 품목이 구성됐다. 수협쇼핑 (www.shshopping.co.kr)과 수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http://smartstore.naver.com/shshopping)는 최대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한편 해수부는 추석 기간에 ‘수산물 수급 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매일 가격 변동 상황을 파악한 뒤 적절한 대응책을 세우기로 했다. 장·차관 중심의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에 소비자 부담을 덜어 주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추진을 결정했다”며 “선제적인 관리를 통해 수급 안정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