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고수온 피해 현장 점검…어업인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8. 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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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가 1700만 마리에 이르는 고수온 양식어류 폐사 현장을 찾아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27일 거제 일운면의 육상 가두리 피해 현장을 찾았다.

어업인들은 피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추가적인 장비 지원과 보험금, 재난지원금을 일찍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수온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남 해역에서는 수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양식어류가 1754만 마리가 폐사해 피해 규모만 30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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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피해 현장 점검.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가 1700만 마리에 이르는 고수온 양식어류 폐사 현장을 찾아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27일 거제 일운면의 육상 가두리 피해 현장을 찾았다.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산소공급기 등 대응장비 가동 상태 등을 살피고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어업인들은 피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추가적인 장비 지원과 보험금, 재난지원금을 일찍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수온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남 해역에서는 수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양식어류가 1754만 마리가 폐사해 피해 규모만 300억 원에 이른다.

도의원들은 "피해 어가들의 상실감을 감히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라며 "추석을 앞두고 조속한 구제를 위해 신속한 피해 정밀조사 완료와 복구 계획 추진 사항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도 이날 열린 8월 도민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신속히 건의해 어업인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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