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 지방세 상반기 3천61억원 징수…특별징수활동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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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세수 확보를 위해 ' 2024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 3천61억원을 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올해 11월 말까지 지방세 체납 특별 징수 활동을 연장해 연간 목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특별 징수활동에서 우수 시군에 활동비를 확대 지원하는 등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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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세수 확보를 위해 ' 2024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 특별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 3천61억원을 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도세는 704억원(23%), 시군세는 2천357억원(77%)이다.
체납세 징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3천9억원)보다 42억원(1.4%) 증가했으며, 올해 체납세 징수 목표액(4천516억원)의 67.8% 수준이다.
도는 올해 11월 말까지 지방세 체납 특별 징수 활동을 연장해 연간 목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특별 징수활동에서 우수 시군에 활동비를 확대 지원하는 등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점차 지능화되는 재산 은닉을 추적하기 위해 가상자산·신탁재산 압류 등 최신 징수기법을 활용하는 한편 체납 유형별로 맞춤형 징수 활동도 펼쳤다.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우 출국금지, 가택수색 등 강력한 행정제재와 함께 압류재산 공매 조치도 적극 추진했다.
반면 소액 체납자에게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복지 시스템과 연계해 지원했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가계와 기업의 세금 부담 능력 약화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자진 납부와 강력 조치를 병행해 징수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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