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A, KIST DCC와 라오스 도핑검사 및 시료분석 지원

심재희 기자 2024. 8. 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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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로캄(왼쪽에서 네 번째) 라오스 도핑방지기구 사무총장과 검사관이 KADA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ADA 제공
라오스 도핑방지기구 교육 장면. /KADA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이하 KADA)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콘트롤센터(센터장 손정현·이하 KIST DCC)와 함께 라오스 도핑방지기구를 대상으로 도핑검사 교육 및 무상 시료분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KADA와 KIST DCC는 2023년부터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의 도핑관리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1개 도핑방지기구를 선정하고 있다. 도핑검사를 시행하는 시료채취인력의 교육과 약 30건의 도핑검사를 지원한다.

올해는 총 8개 도핑방지기구가 지원사업에 신청했다. 서류평가와 비대면 인터뷰를 거쳐 라오스 도핑방지기구가 최종 선정됐다.

연간 약 20건의 도핑검사를 시행하는 라오스 도핑방지기구는 이번 지원사업을 이용해 30건의 추가 도핑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검사 실적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림톰 삭로캄 사무총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자국의 도핑관리 프로그램이 질적·양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KADA와의 국제적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전반적인 도핑관리 수준도 향상될 것이다"고 밝혔다.

KADA는 앞으로도 국제협력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지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 국가의 도핑관리 프로그램 발전에 공헌하며 세계도핑방지기구 아시아지역 이사국 구실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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