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추석 맞아 역대 최대 규모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비축수산물 대량 방출

백승철 기자 2024. 8.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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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을 맞아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명절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물가가 많이 올라 걱정이 많으신데, 본격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시작하는 추석에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 추진을 결정했다"며 "명절 전후로 주변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좋은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구입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시고,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시는 데도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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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수산물 공급 전년비 10% 확대…전통시장·마트서 최대 45% 할인 판매
수산대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다양한 혜택...최대 60% 할인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수산물을 진열하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정부가 추석을 맞아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명절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명절 수요증가에 대비해 해수부는 이미 19일부터 정부 비축수산물을 방출해 시장에 대량 공급하고 있다. 또 역대 최대 규모 명절 할인행사 예산을 투입해 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국산 수산물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 추석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수산물 공급규모를 전년대비 약 10% 확대했다. 명태 9000톤, 오징어 2000톤, 고등어 900톤, 갈치 450톤, 참조기 160톤, 마른멸치 50톤 등 6대 성수품 총 1만2560톤을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된 정부비축 수산물은 전국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시중 가격 대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소비자 편의를 위해 일부 물량은 동태포, 굴비 등 제수용품 형태로 가공해 제공된다.

여기에 전국 42개 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8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중성 어종(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과 전복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소비촉진이 필요한 수산물 최대 13종에 대해 진행하며,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9월 9일부터 전국 114개 시장에서 진행한다.

9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10시, 16시)에는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20% 선 할인하여 발행한다. 특히, 이번 추석 기간(9월 5일~27일)에는 민생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발행 규모를 평소보다 5배 확대(주당 10억 원→50억 원)했다.

구매는 ‘비플페이 앱(app)’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구매 가능하며, 9월 첫 주(5일 10시, 16시)에는 만 65세 이상 소비자 대상 사전오픈제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꼐 추석기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민생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참조기, 갈치 등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품목과 전복 등 소비촉진이 필요한 품목 위주로 구성됐으며, 수협 온라인몰 중심으로 최대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어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명절기간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집중 관리를 위한 '수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일일 가격 모니터링, 장·차관 중심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물가가 많이 올라 걱정이 많으신데, 본격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시작하는 추석에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 추진을 결정했다"며 "명절 전후로 주변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좋은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구입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시고,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시는 데도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제공)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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