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플레이어' 삼성 최현민, 'KBL 최고의 3&D 선수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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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최고의 3&D 플레이어로 기억되고 싶다'지난 시즌이 끝나고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현민(34, 195cm, 포워드)이 최고를 언급했다.
삼성으로 이적한 지 3개월 째를 맞이하고 있는 최현민은 27일 용인 STC 삼성 연습 체육관에서 진행된 상무와 동국대와 3파전에 출전, 차기 시즌을 향한 실전 훈련을 지나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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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최고의 3&D 플레이어로 기억되고 싶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현민(34, 195cm, 포워드)이 최고를 언급했다.
삼성으로 이적한 지 3개월 째를 맞이하고 있는 최현민은 27일 용인 STC 삼성 연습 체육관에서 진행된 상무와 동국대와 3파전에 출전, 차기 시즌을 향한 실전 훈련을 지나치고 있었다.
이정현, 이대성 등과 함께 출전, 김효범 감독이 구상 중인 베스트 라인업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경기에 나섰다.
공수에 걸쳐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컨디션이 거의 정규 시즌 때와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경기 후 만난 최현민은 “팀에 합류한 지 3개월 째 접어들고 있다.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려 한다. 3번으로 나와 있다. 앞선 두 시즌 동안 4번 수비를 많이 했다.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대를 졸업한 최현민은 2021년 안양 정관장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전주 KCC(현 부산 KCC)와 고양 오리온(현 고양 소노)를 거쳐 고양 캐롯에 이어 이곳 삼성으로 이적했다. 프로에서 1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베테랑이다.
주로 3번과 4번을 오갔다. 캐롯 시절부터 수비형 스트레치 4로 각광받았다. 특히, 90도에서 만들어낸 3점포가 그의 시그니처 플레이다. 또, 4번 수비를 수 년간 해온 경험을 이원석, 차민석과 같은 성장형 선수들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연이어 최현민은 “(이)정현이 형과 대성이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호흡을 맞춰야 한다. 또, 여기서는 주로 3번을 해야한다. 오리온 시절에 주로 맡았던 포지션이다. 지난 수 년간 4번으로 뛰었지만, 3번으로 전향이 크게 다른 느낌은 없다. 3번도 역할이 팀마다 다르긴 하다. 삼서에서 3번은 스페이싱이 강해야 한다. 내가 포지션 대비 사이즈가 좋은 편이다. 리바운드와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려야 하고, 락 다운 디펜스를 효율적으로 해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최현민은 “내게 찬스가 안나더라도 중요하지 않다. 수비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 궂은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공격적인 선수들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찬스 때는 적극적으로 공격도 해야 한다. 합류 후 계속 포지션을 나누어서 훈련을 했다. 미드 레인지 점퍼 위주에 스크린을 활용한 무빙슛 등을 연습했다. 원 드리블과 미스 매치 활용 점퍼도 연습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현민은 “적응은 다 한 듯 하다. 감독님 패턴도 많이 숙지했다. 지금은 5대5 게임을 맞춰가는 단계다. 코너 3점 이외에도 연습한 것들을 활용하려 한다. 게임을 거듭하며 호흡과 조직력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최현민은 “아직 우리 팀 호흡이 100%는 아니다. 대학, 상무 등과 연습 경기를 통해 조금씩 올려가고 있다. 또, 아마추어 팀과 연습 경기로 얻는 것과 프로와 연습 경기를 통해 얻는 것이 다르다. 또, 지금은 나뿐 아니라 정현이 형과 대성이도 체력적인 부분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소노에서 뛴 최현민에게 뎁스와 관련한 이야기를 던졌다. 그만큼 지난 시즌 소노는 뎁스가 얇았기 때문.
최현민은 “소노 때보다 스쿼드가 좋다고 생각한다. 볼 핸들러가 좋다. 가드 진에서 정현이형과 대성이가 더 안정감이 있다고 본다. 어린 빅맨들은 시즌을 치르면서, 외국인 선수와 호흡을 맞추면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현민은 “감독님이 3&D의 대표적인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년차가 있지만, 감독님 생각을 이뤄내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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