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ENP, 하반기도 이익 둔화…목표가↓-신한

박정수 2024. 8. 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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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8일 코오롱ENP(138490)에 대해 하반기도 이익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컴파운드 비수기 및 POM 정기보수(8월·10월) 영향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소폭 둔화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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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코오롱ENP(138490)에 대해 하반기도 이익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2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같은 기간 7% 줄었다”며 “폴리옥시메틸렌(POM) 매출액은 63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 감소해 수익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판가 상승에도 재고축적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하락(전 분기 대비 18% 감소)으로 부진한 실적 시현했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10% 초반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컴파운드 비수기 및 POM 정기보수(8월·10월) 영향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소폭 둔화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8배로 과거 호황기(2016~2018년) 대비 높아진 이익 체력 및 글로벌 POM 경쟁력 확대 등을 감안할 경우 방향성은 아래보다 위를 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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