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TV토론 마이크 끌지 켤지 아직 합의 안됐다"-NYT[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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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0일(현지시각)로 예정된 미 ABC 방송의 대선후보 토론회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 규칙이 합의됐다고 밝혔으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 측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내달 10일 토론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하기 전에 합의한 것으로 해리스 캠프는 10일 토론 일정을 고수해온 반면 트럼프가 불참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참가하겠다고 하는 등 오락가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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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측 "트럼프 참모들에 휘둘린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오는 9월 10일(현지시각)로 예정된 미 ABC 방송의 대선후보 토론회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 규칙이 합의됐다고 밝혔으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 측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는 내달 10일 토론회 참석 여부를 두고 오락가락해 왔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토론 규칙이 “(바이든 대통령을 제외한) 모두에게 잘 작동한 것으로 보이는 CNN 토론회와 동일할 것”이라고 썼다.
CNN 토론회는 한 사람이 발언하는 동안 상대의 마이크는 꺼두도록 돼 있었다.
바이든 캠프가 요구한 이 규칙은 그러나 자제력이 부족한 트럼프에게 도움이 된 반면 횡설수설한 바이든에게 타격을 준 것으로 평가돼 왔다. 이에 따라 해리스 캠프측이 마이크를 켜두도록 규칙을 바꿀 것을 요구해왔다.
이와 관련 트럼프 캠프측이 해리스 캠프를 비난했으나 정작 트럼프 본인은 “상관없다. 켜두도록 하고 싶다. 그러나 지난번과 동일할 것이라는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암마르 무사 해리스 캠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두 후보들이 공개적으로 마이크를 켜둔 채 토론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트럼프가 참모들이 뒤집도록 허용하는 듯하다.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내달 10일 토론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하기 전에 합의한 것으로 해리스 캠프는 10일 토론 일정을 고수해온 반면 트럼프가 불참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참가하겠다고 하는 등 오락가락해왔다. 지난 24일에도 트럼프는 ABC 방송이 편파적이라며 불참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었다. 그러자 해리스 캠프가 25일 마이크를 켜둬야 한다는 주장을 밀어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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