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버스와 택시 충돌해 승객 2명 다쳐…신호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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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택시와 부딪혀 승객 2명이 다쳤다.
2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4분쯤 미추홀구 관교동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다른 방향에서 사거리에 진입하던 60대 남성 B 씨의 택시와 충돌했다.
조사결과 A 씨가 사거리 적색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다가 B 씨가 몰던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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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택시와 부딪혀 승객 2명이 다쳤다.
2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4분쯤 미추홀구 관교동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다른 방향에서 사거리에 진입하던 60대 남성 B 씨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70대 여성과 택시승객 50대 남성이 다쳐 출동한 소방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승객 2명은 생명에 크게 지장이 없는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A 씨 등 운전자 2명은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다.
조사결과 A 씨가 사거리 적색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다가 B 씨가 몰던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현장 폐쇄회로(CC)TV나 차량 블랙박스를 살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운전자들을 경찰서로 불러내 진술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살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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