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떠나면 달라질까? "한국이 싫어서"

임소정 2024. 8. 28. 07: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현실을 치밀하게 다루는 기자 출신 작가, 장강명의 소설이 또 한 번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여름 막바지 더위를 날려줄 공포 영화도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천신만고 끝에 들어간 직장에 6년 동안 만난 남자 친구.

다정한 가족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하나. '행복'이 이곳에 없습니다.

"한국에서 못 살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나는 경쟁력이 없는 인간이었기 때문이야. "

그렇게 훌쩍 뉴질랜드로 날아간 20대 후반의 계나.

그곳에선 진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헬조선'이란 말이 유행하던 2015년 발표된 장강명 작가의 소설 <한국이 싫어서>.

9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삶이 팍팍한 청춘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고아성/영화 <한국이 싫어서> 계나 역] "치열한 사회를 이겨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습니다."

===

만성위염에 퉁퉁 부은 얼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결국 번아웃이 오고만 또 다른 청춘, 문경.

자신의 이름과 같은, 문경으로 떠납니다.

"스님들은 고민이 있으면 바로 털어내시죠?"

고모산성, 윤필암, 선유동계곡 등 문경의 수려한 풍경은 지친 삶에 잠깐의 휴식을 선사합니다.

===

"모든 문화에는 불리는 이름이 있어. 우리는 그걸 상상친구라고 부른단다."

어릴 적 누구나 하나쯤 있었던 애착 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 <이매지너리>와, 자동차 여행을 떠난 커플이 숲속 오두막에서 겪는 기이한 일을 다룬 <스트레인저스:챕터 1>, 최근 개봉한 호러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의 원작으로 알려진 <터커 앤 데일 VS 이블> 등 막바지 무더위를 날려줄 공포 영화들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31231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