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에 다른 온라인몰 판매 지원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가 다른 온라인몰 판매를 지원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8일)부터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들을 모집해, 다른 온라인몰에서 추석 전에 최대한 매출을 빠르게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업 대상은 네이버, 쿠팡 로켓배송, 11번가, G마켓·옥션, H몰, 롯데온, 우체국쇼핑몰, 그립, 도매꾹 등 9개 플랫폼으로 소상공인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마케팅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할인쿠폰과 광고비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고,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중기부의 기존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 참여한 피해기업뿐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티메프 피해 영세 소상공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신청은 오늘(28일) 오후 12시부터 판판대로 누리집(fanfandaero.kr)을 통해 받습니다.

중기부는 “예산 범위 안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하게 되겠지만 최대 만 곳 정도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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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