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억류 인질 1명 구출…가자지구 공습 계속
【 앵커멘트 】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 하마스 기습 공격 당시 납치됐던 50대 남성 1명을 구출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납치됐던 251명 가운데 104명이 아직 억류된 상태인데요,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도 여전해 중동 정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녹색 티셔츠 차림에 짧은 머리를 한 남성이 탱크에서 내려 헬기에 올라탑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기습 공격 당시 납치됐던 52살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가 가자지구에서 구출되는 모습입니다.
알카디는 이스라엘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가족과 상봉했습니다.
야위긴 했지만, 건강은 양호한 상태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알카디에게 전화를 걸어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당신을 잊지 않은 것처럼 우리는 그 누구도 잊지 않았습니다. 모든 인질의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은 인질 구출 작전과 더불어 가자지구 공습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지역의 한 주거지를 공격해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니자르 / 칸유니스 주민 - "휴전은 없습니다. 네타냐후는 학살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의 표적은 어린이와 여성입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공전만 거듭하는 가운데, 확전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란이 여전히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그것이 우리가 중동 지역에 무력 태세를 증강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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