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작품 캐스팅 안 돼 설움 폭발…문소리 "죽기 전 한 번이라도 할 수 있을까 싶어"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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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장준환 감독과 결혼한 배우 문소리가 캐스팅에 대한 서러움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도어사운드 문소리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장준환 감독의 작품 '1987'에서 또한 캐스팅돼서 간 게 아니라 현장에 데모 지도하러 갔다가 그 모습 보고 갑작스럽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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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2006년 장준환 감독과 결혼한 배우 문소리가 캐스팅에 대한 서러움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도어사운드 문소리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문소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와 여러 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송은이는 문소리의 남편 작품에 왜 캐스팅이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는 "장준환 감독의 작품 '1987'에서 또한 캐스팅돼서 간 게 아니라 현장에 데모 지도하러 갔다가 그 모습 보고 갑작스럽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앞서 장준환 감독은 '2001년 이매진', '지구를 지켜라!', '카멜리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1987' 등을 연출했다.
문소리는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 '1987' 때도 '내가 이거 하면 안 되느냐' 물어보기도 했다. 그런데 굉장히 확고했다. 이미지가 안 맞는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죽기 전에 한번 할 날이 있을까?'라고 물었더니 남편이 '내 평생 최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나를 당신을 먼저 캐스팅하겠다'고 답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문소리는 "처음 3초 정도는 로맨틱하다고 생각하다가 이후 웬만하면 안 주겠다는 뜻인 걸 알아차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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