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2관왕' 오상욱 "잘생겼다는 칭찬 가장 좋아..父와 붕어빵"(살롱드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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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외모 칭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 단체 금메달 2관왕 오상욱이 근황에 대해 "아직은 좋아하는 게임을 한 번도 못 했다"며 "올림픽 끝나고 섭외가 몰아서 오고, 이때 아니면 잘 안 불러준다. 도쿄 올림픽 끝나고는 너무 깜짝 놀랐다. 방송 섭외가 물밀듯이 밀려왔는데 운동 시작하니까 섭외가 뚝 끊기더라. 서운한 건 아닌데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라는 생각했고, 이번에는 좀 몇 개 더하고 쉬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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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도연씨 금메달 쑥쓰럽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 단체 금메달 2관왕 오상욱이 근황에 대해 "아직은 좋아하는 게임을 한 번도 못 했다"며 "올림픽 끝나고 섭외가 몰아서 오고, 이때 아니면 잘 안 불러준다. 도쿄 올림픽 끝나고는 너무 깜짝 놀랐다. 방송 섭외가 물밀듯이 밀려왔는데 운동 시작하니까 섭외가 뚝 끊기더라. 서운한 건 아닌데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라는 생각했고, 이번에는 좀 몇 개 더하고 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은 좀 쉴 수 있다. 올림픽 일정으로 국내 경기가 비어있었고, 제가 다음 주 시합이다. 마음의 짐이 덜하다. 올림픽은 계속 잘해야 하고, 포인트를 쌓아야 하니까 부담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1위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상대성 운동이 있고, 기록 경기가 있는데 펜싱은 상대성 운동이니까 상대가 저보다 못해도 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질 때가 많다. 고순위가 될수록 보는 눈이 많아지는 거다. 그래서 경기할 때면 빨리빨리 생각을 바꿔야 한다. 수를 읽히고 경기에서 지면 답을 찾기가 어렵다. 저는 운동이 안 되면 쉬는 편인데 뭘 열심히 해야 할 줄 몰라서 쉬는 거다. 근데 마음이 좀 가벼울 때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고, 펜싱이 하고 싶어진다"고 전했다.
특히 오상욱은 "본업 칭찬도 좋은데 '잘생겼다'라는 외모 칭찬이 기분 좋다. 어떻게 보면 부모님의 성과다. 제가 아버지와 똑같이 생겼다"며 "SNS 팔로워 수는 많이 늘긴 했고, DM도 많이 왔다. 응원 글이 많이 왔는데 '할 줄 알았다'라는 메시지가 가장 감동이었다. 메시지가 온 사람 중에 파란 배지 있는 사람들은 눌러봤다. 팔로워가 엄청 많은데도 누군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 시장님한테 직통으로 축하 메시지가 왔다. 전 대전광역시청 소속이니까 큰 대회가 있을 때 연락하고 갔는데 끝나자마자 '오상욱 체육관 만듭시다'라고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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