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수능최저기준 적용 시 선택과목 제한 폐지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고교추천·논술전형으로 선발
첨단바이오융합대학 신설…단과대 단위 학생 모집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따라 아주대의 올해 의학과 입학정원은 기존 40명에서 80명 늘어난 120명으로 변경됐다. 다만 2025학년도에 한해서만 110명 선발한다. 의학과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ACE전형) 40명 △논술우수자전형 20명 △수능위주전형 50명 등이다.
아주대는 올해 수시모집부터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모빌리티공학과를 미래모빌리티공학과로 확대 개편했다. 첨단학과 모집인원은 △첨단신소재공학과 85명 △지능형반도체공학과 40명 △미래모빌리티공학과 137명 △첨단바이오융합대학 75명 등이다. 올해 신설한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단과대학 단위로 모집하며 입학 후에는 ‘혁신신약공학전공’과 ‘바이오첨단소재공학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아주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2025학년도 전체 선발인원의 67.3%인 157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351명 △학생부종합 1010명 △논술 178명 △실기·실적 33명 등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선택과목 제한 폐지 △약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논술우수자전형에서도 약학과 선발 등이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에서는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며 비교과(출결·봉사 등)는 반영하지 않는다. 학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으며 계열·학년·과목별 가중치가 없다. 교과 성적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모두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모두 ‘국어, 수학(선택과목 제한 없음),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이다.
학생부종합으로는 △ACE전형 560명 △첨단융합인재전형 184명 △고른기회1전형 91명 △고른기회2전형 54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0명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11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ACE전형)은 아주대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학생 선발이 목표다. 1단계에서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의학과·약학과 등을 제외하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첨단융합인재전형)은 첨단신소재공학과·응용화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미래모빌리티공학과·소프트웨어학과·금융공학과·첨단바이오융합대학 학생 184명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수학·과학 실력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고른기회1전형, 고른기회2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종합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실기·실적(국방IT우수인재1전형)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공군과 계약 맺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를 종합해 최종 선발한다. 합격자 전원에게는 등록금 전액 지급을 비롯해 기숙사 입사 보장 혜택이 주어진다.
아주대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9일 오전 9시부터 9월 13일 오후 6시까지다. 1단계 합격자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지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체육우수자(축구)전형이 2024년 10월 25일이며, 이외 전형은 2024년 12월 13일이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출산, 이대로 가다간 2060년 결국.. 韓 잠재성장률 '충격'
- 도로에 아이들 무릎 꿇린 아빠…길에서 가만히 지켜본 속내는
- "아파트 계단에 주차 하지마"…中, 불자전거 비상
- "내 아이에 물 튀어" 7살 머리 수영장에 넣은 남성, 경찰에 한 말
- ‘얼차려 사망’ 훈련병 동료들 “책 40권 군장결속”…법정서 PTSD 호소
- "저 좀 살려주세요" 애원한 20대 남성…대로변서 납치에 집단폭행까지
- 딥페이크는 디지털 집단 성폭행이다[데스크의 눈]
- "앉아서 5억을" 한강뷰 ‘동작구 수방사’ 내달 말 뜬다
- 6년 연속 PO 최종전 진출 임성재 “마쓰야마 최장 기록 깨보고 싶어”
- 전 부인·내연녀 母 이어 동거녀까지 줄줄이 살해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