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민주당, 국가 안보 위협하는 中기업에 자금 지원 원해"[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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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이 자국 내 중국 기업 공장을 건설하도록 하는 민주당 정책에 대해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공격했다.
밴스 의원은 "해리스는 중국 공산당이 미국 땅에 공장을 짓는 것을 허용하고 싶어 할 뿐만 아니라 중국이 우리의 세금으로 공장을 건설하도록 그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싶어 한다"며 "민주당은 중국이 우리 자동차 산업을 내부에서 파괴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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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이 자국 내 중국 기업 공장을 건설하도록 하는 민주당 정책에 대해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공격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1기 당시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으로 제조업 본국 회귀와 물가를 동시에 잡았다고도 주장하기도 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이날 미시간주 빅래피즈에서 유세를 펼치며 "우리의 부패한 리더십(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며 "트럼프는 정확히 그렇게(관세 부과) 했지만 제조업이 미국으로 돌아왔고 물가는 내려갔다"고 말했다.
이날 밴스 의원이 유세를 벌인 장소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고티온'이 24억 달러(약 3조1920억원)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려는 곳으로부터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말 농장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중국이 고티온 공장을 통해 미국인을 감시할 것이라 비판했고, 이들이 환경 오염과 더불어 강제노동을 사용하는 등 반(反)민주주의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을 것이라 목소리를 높여왔다.
밴스 의원은 고티온 공장을 "미국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 부르며 미시간 자동차 산업을 약화시켜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고티온과 같은 중국 기업에 자금을 지원했다고도 주장하며, 이들이 국가 안보를 뒤흔들고 있다고도 공격했다.
밴스 의원은 "해리스는 중국 공산당이 미국 땅에 공장을 짓는 것을 허용하고 싶어 할 뿐만 아니라 중국이 우리의 세금으로 공장을 건설하도록 그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싶어 한다"며 "민주당은 중국이 우리 자동차 산업을 내부에서 파괴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몇 주 전, 민주당이 지지하는 고티온은 제가 미시간에 계획된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고티온 공장은 미시간 주민들을 중국 공산당의 지배 아래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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