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올해 1~8월 마약범죄자 무려 1만명 체포-INA

차미례 기자 2024. 8. 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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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무부의 마약 당국이 27일(현지시간) 올해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전국에서 마약관련 범죄 용의자 1만 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에 따르면 후세인 알-타미미 내무부 마약-향정신성 물질 단속국장은 이 날 거의 5500명의 마약 사범에 대해서 체포령을 내렸다는 사실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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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무부의 마약단속국이 27일 발표
테러의 주요 자금원.."마약과의 전쟁"계속
[다보스=AP/뉴시스] 모하메드 시아 알 수다니 이라크 총리가 1월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모습. 그는 이라크의 마약범죄가 테러의 주요 자금원이라면서 강력한 "마약과의 전쟁"을 추진해왔다. 2024.08.2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라크 내무부의 마약 당국이 27일(현지시간) 올해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전국에서 마약관련 범죄 용의자 1만 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에 따르면 후세인 알-타미미 내무부 마약-향정신성 물질 단속국장은 이 날 거의 5500명의 마약 사범에 대해서 체포령을 내렸다는 사실도 함께 밝혔다.

이라크 정부는 그 동안 국제 마약 범죄조직을 단속, 해체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과를 다른 나라들과 공유하기 위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에도 성공했다고 INA는 보도했다.

이라크에서는 2003년 미국의 침공 이후 전투와 혼란이 계속되면서 이라크 정부가 마약 범죄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이 때문에 2023년 5월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규모 검거작전에 나섰다.

그는 마약 거래가 테러리즘의 자금의 주요 재원이며 마약의 유통이 지하 테러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만든다고 주장하면서 1년여 동안 이들에 대한 체포에 박차를 가했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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