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뉴라이트, 깨끗한 우파"→ 김민석 "제정신 아냐…친일매국 병자"

박태훈 선임기자 2024. 8. 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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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에 대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혁신적인 깨끗한 우파"라고 하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제정신이 아니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최고는 cpbc 평화방송과 인터뷰에서 "무슨 뉴라이트가 깨끗하고 혁신적인 우파냐, 그렇지 않다"며 "뉴라이트는 친일매국 병자(病者)들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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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중마일(중요한 건 일본 마음)'이라고 말한 과거 발언과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8.2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뉴라이트에 대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혁신적인 깨끗한 우파"라고 하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제정신이 아니다"고 맹비난했다.

김 1차장은 27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뉴라이트 개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차장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뉴라이트 지식인 100명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선 "구태의연한 우파 보수를 벗어나서 신선하고 참신한 젊은 우파 보수 지식인이 되자고 해서 뉴라이트 이름을 쓰라고 했을 뿐 활동하진 않았다"며 본인은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무도 본인이 뉴라이트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없는 건) 뉴라이트의 개념을 많은 사람이 정치적으로 재단을 했기 때문"이라며 정치권이 '뉴라이트' 의미를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최고는 cpbc 평화방송과 인터뷰에서 "무슨 뉴라이트가 깨끗하고 혁신적인 우파냐, 그렇지 않다"며 "뉴라이트는 친일매국 병자(病者)들이다"고 지적했다.

병자 취급한 이유로 "일제 시절 우리가 일본의 식민이었다는 생각을 하고 지금 이 시점에도 독도에 대해 불명확한 태도를 취하고 일제강점기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며 "이건 제정신이 아니다. 대한민국 정상적인 국민의 인식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이어서 병이라고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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