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여력 잃은' 비트코인 차익 매물에 6만1천달러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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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뒷걸음질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9분(서부 시간 오후 2시 3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4% 하락한 6만957달러(8천107만원)에 거래됐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주말 랠리 이후 차익 실현이 이틀째이어지면서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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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뒷걸음질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9분(서부 시간 오후 2시 3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4% 하락한 6만957달러(8천107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2일 이후 5일 만에 6만1천달러선을 내주며 다시 6만 달러선도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 가격 상승을 이끌만한 촉매제가 부재하면서 투자자들이 서둘러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25일 6만5천달러선을 터치했을 때와 비교하면 6% 이상 하락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미국 기준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고 미 대선에서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지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당선 기대감으로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주말 이후 상승 여력은 식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주말 랠리 이후 차익 실현이 이틀째이어지면서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사상 최고치인 7만3천800달러대까지 치솟은 이후 수개월째 우하향 선을 그리고 있다.
이 매체는 "비트코인이 3월 이후 횡보하면서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면서 "다만, 작년 3월부터 10월까지를 포함해 이전 상승기마다 (이런) 비슷한 과정이 있었다"고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76% 급락한 2천546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도 4.70% 내린 150달러를 기록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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