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시간당 54㎜ 세찬비…전남 폭우 피해신고 39건

박지현 기자 2024. 8. 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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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4㎜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광주와 전남에 피해신고가 잇따랐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목포 60.2㎜, 함평 56㎜, 무안 전남도청 50㎜, 신안 장산도 48㎜, 장성 3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 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시간당 목포 54.72㎜, 함평 48.5, 무안 전남도청 45.52㎜, 신안 장산도 42.2㎜, 순천 30.52㎜로 세찬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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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후부터 최대 40㎜ 더 예보
비가 내리는 7월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서 학생들이 등굣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7.1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시간당 54㎜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광주와 전남에 피해신고가 잇따랐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목포 60.2㎜, 함평 56㎜, 무안 전남도청 50㎜, 신안 장산도 48㎜, 장성 3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 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시간당 목포 54.72㎜, 함평 48.5, 무안 전남도청 45.52㎜, 신안 장산도 42.2㎜, 순천 30.52㎜로 세찬 비가 내렸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전남에서는 39건(배수 2건·안전조치 37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시각 광주에 접수된 비 피해신고는 없었다.

전날 오후 11시 46분쯤 전남 목포시 동명동에서는 "도로에 물이 차오른다"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에 나섰다.

앞서 오후 11시 8분쯤에는 목포 동명동에서도 도로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광주와 전남에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남 남해안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 내외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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