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철 “슬럼프에 손흥민 떠올려…팬심으로 만든 헌정곡”[인터뷰①]
김희원 기자 2024. 8. 28. 07:00
“슬럼프가 올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다른 뮤지션에게서 힘을 얻기 보다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상을 떠올립니다”
재즈 뮤지션 윤석철트리오의 윤석철은 지난 22일 서울시 마포구 채그로 스페이스에서 열린 정규 앨범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흥민의 열렬한 팬인 윤석철은 28일 발매하는 앨범에 ‘소니 네버 겟츠 블루’라는 곡을 수록했다.
그는 손흥민을 위한 헌정곡을 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해외 축구를 좋아해서 새벽 내내 보고, 득점왕이 되는 순간도 봤다. 그러면서 많이 그분을 응원하게 됐고 힘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가) 늘 벽에 부딪히지 않나. 경기 결과가 안 좋아서 울기도 하지만 실력이라던지, 인성이라던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힘이 어디서 나올까 싶었다”며 “그런 것들을 생각하며 손흥민의 에너지를 담아보고 싶었다. 팬심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2년 6개월 여만에 돌아오는 윤석철 트리오의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됐다. 손흥민 헌정곡이 첫 번째 트랙을 차지하게 된 점 역시 눈길을 끈다.
윤석철은 ‘소니 네버 겟츠 블루’를 1번 트랙으로 선정한 의도에 대해 “앨범을 구성할 때 1번을 제일 신나는 곡으로 한다. 에너지가 있거나, 강한 곡으로 선택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철트리오의 정규 앨범 ‘나의 여름은 아직 안 끝났어’는 오늘(28일) 정오에 발매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