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29일 대선 후보로 첫 언론인터뷰…월즈도 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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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29일(현지시각) 대권 도전에 나선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선다.
CNN은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 해리스 후보와 월즈 부통령 후보를 대상으로 한 합동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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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가 국내외 이슈 입장 밝힐 첫 기회"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29일(현지시각) 대권 도전에 나선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선다.
CNN은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 해리스 후보와 월즈 부통령 후보를 대상으로 한 합동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해리스 후보가 민주당 대선주자가 된 이후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행사 전후로 기자들의 간단한 질문에 답한 적은 있으나, 특정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개최한 적은 없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해리스 후보가 능력 부족으로 언론 앞에 나서지 못한다고 비난해왔다. 실제 심도있는 질의응답은 한번도 이뤄진 적이 없다.
해리스 캠프는 이러한 지적에 이달 말 언론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인터뷰 대상으로는 CNN을 선택했다.
인터뷰는 CNN 정치부 수석 기자와 유명 앵커 데이나 배시가 진행한다. 배시는 지난 6월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후보간 대선 토론에도 사회로 나섰다.
이들은 국경, 임신중절(낙태),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사태, 경제공약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해리스 후보의 답변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CNN은 "이번 인터뷰는 지금까지 구체적인 정책에 집중하는 대신 분위기 중심으로 진행돼 온 선거캠페인에서 해리스 후보가 국내외 여러 이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힐 첫번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가 원한다면 바이든 대통령과는 어떻게 다른지 설명할 기회도 얻을 것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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