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외교 책사', 베이징에서 회담
미국과 중국 정상의 '외교 책사'들이 베이징에서 만났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과 회담했다고 전했습니다.
왕 주임은 이 자리에서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원한다며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샌프란시스코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도 베이징 도착 직후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사안들을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의 방중은 8년 만으로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70일가량 앞두고 G2로 꼽히는 중국과 관계관리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회담에선 미국 대선 이슈인 '좀비마약' 펜타닐 협력과 중국산 관세 인상, 반도체 추가제재 등이 주요 의제로 꼽힙니다.
최근 고조되는 남중국해 군사 긴장과 타이완 고위급의 워싱턴 방문을 두고도 격론이 예상됩니다.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 계기 바이든과 시진핑의 마지막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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