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또 사상 최고치…엔비디아, 실적발표 앞두고 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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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간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46% 상승 마감했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28일 장 마감 후에 예정된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엑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노트를 통해 "단기적으로 봤을 때, 수요일 장 마감 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오는 9월 6일 주요 고용 보고서 이전에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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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간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98포인트(0.02%) 상승한 41250.50에 마감하며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오른 5625.8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7754.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46% 상승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0.37%, 0.08% 상승했고 테슬라(-1.88%), 아마존은(-1.36%), 알파벳(-0.89%)은 약세를 보였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의료보험 적용 제외 제품의 가격을 종전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고 알린 이후 0.42% 상승했다.
지난 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이후 시장의 낙관론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의 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빅컷'(big cut·50%포인트 인하) 기대감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미국 장 마감 시점으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65.5%, 50bp 인하 가능성은 34.5%로 각각 반영돼 있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28일 장 마감 후에 예정된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랠리를 이끌어온 기술주와 AI의 핵심 종목인 엔비디아의 실적에 따라 투자자들은 AI 투자에 대한 지속 가능성 여부를 가늠하게 된다. 이는 향후 글로벌 증시 방향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베어드의 애널리스트 로스 메이필드는 "엔비디아 발표 전까지는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지만 그때까지 시장의 지배적인 추세는 관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엑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노트를 통해 "단기적으로 봤을 때, 수요일 장 마감 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오는 9월 6일 주요 고용 보고서 이전에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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