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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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인 하이브와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하이브 측에서는 이번 대표이사 교체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힌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주주간 계약 위반"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주말 대표이사 변경건으로 이사회를 연다고 통보받았다"며 "민 전 대표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대표이사 해임 결의를 했다. 이는 주주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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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주주간 계약 중대 위반” 반발
어도어는 “(제작과 경영 분리는)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 왔던 멀티 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주말 대표이사 변경건으로 이사회를 연다고 통보받았다”며 “민 전 대표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대표이사 해임 결의를 했다. 이는 주주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또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고 밝혔는데, 이 또한 민 전 대표와 합의된 게 아니다”며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라고 밝혀 향후 이들의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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