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서 즐기는 보헤미아의 밤···M 클래식 축제 31일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9회차를 맞는 M 클래식 축제가 '보헤미안'을 주제로 3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마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최초로 예술감독제를 도입해 완성도를 높였고, 드보르작, 말러 등 보헤미안의 정신이 담긴 실내악, 성악, 교향악을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M 클래식 축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전례 없는 대형 축제로 손꼽히며, 지난 8년 간 총 480여 회의 공연을 통해 6000여 명의 아티스트, 66만 명의 관객과 함께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술감독 도입으로 완성도 ↑
올해로 9회차를 맞는 M 클래식 축제가 ‘보헤미안’을 주제로 3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마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최초로 예술감독제를 도입해 완성도를 높였고, 드보르작, 말러 등 보헤미안의 정신이 담긴 실내악, 성악, 교향악을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첫 예술감독으로는 현재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곡가인 손일훈이 선정됐다.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석사 및 최고위과정을 마쳤으며, 손열음, 선우예권 등과 함께 작업해 오며 신선한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6번의 실내악 시리즈 ‘보헤미아의 숲에서’이다. 다음달 24·25일 ‘보헤미아의 숲에서 1, 2’에서는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12번과 라이하의 플루트 5중주, 레오시 아나체크의 곡들을 만날 수 있다. 10월 16일 공연에서는 드보르작 피아노 3중주와 슈베르츠 현악 4중주 14번이 무대에 오른다. 23일에는 거문고와 대금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음악의 한을 보헤미안의 정수와 융합할 예정이다.
다음달 6~7일에는 야외 콘서트 ‘문소나타 & M 파크 콘서트’도 열린다. 올해의 상주 아티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재단의 홍보대사인 다니엘 린데만이 무대에 오른다.
교향악 무대도 세 번 있다. 먼저 10월 10일 KBS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시벨리우스를 협연한다. 18일에는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과 말러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11월 13일에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1악장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대중적 프로그램이 함께 한다. 이 외에도 실내악 시리즈, 가곡 시리즈 등이 축제를 풍성하게 채운다.
M 클래식 축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전례 없는 대형 축제로 손꼽히며, 지난 8년 간 총 480여 회의 공연을 통해 6000여 명의 아티스트, 66만 명의 관객과 함께 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앱에서 인생 동반자 만났다?…日 MZ 4명중 1명 “소개팅 앱 통해 결혼”
- ‘동성 커플 펭귄’ 한마리 숨지자…남은 펭귄은 추모곡 부르며 슬퍼했다
- '30대에 집 3채 샀다'…집에서만 '밥' 먹은 日여성 하루 식비 '깜짝'
- “유해한 콘텐츠 올린것도 아닌데” 화난 고영욱…유튜브 채널 삭제 이의신청했다
- '산후조리원 특실 이용료가 4000만원?'…강남구 평균 이용료가 무려
- 홍석천 '안전한 성관계 해라' 당부한 '이 병' 올해 11명 확진…얼마나 위험하길래?
- '우여곡절 끝 출항' 홍명보호, 9월 3차 예선 치를 1기 명단 발표
- 싸이, 32사단 장병들에 2년째 ‘흠뻑쇼 무료티켓’ 선물…무슨 사연있길래
- '순풍산부인과'·'여명의 눈동자'·'허준' 출연한 원로배우 오승명 별세
- ‘음주 운전’ 슈가 “BTS 이름에 누 끼쳐…비판·질책 달게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