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도 알뜰하게"… 이마트 사전주문 1차 매출 역대 최고

김서현 기자 2024. 8. 2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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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주문 1차 기간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 1차 기간인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22일 동안의 실적 분석 결과 지난해 사전주문 1차 기간(26일간) 대비 매출이 약 4%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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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석 사전주문, 지난해 매출 대비 8% ↑
작황 좋아진 사과세트 매출 증가
한우·옥돔·김 등도 매출 증가세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1차 매출이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사진은 이마트 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고르는 고객의 모습.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주문 1차 기간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고물가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가 추석 선물세트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 1차 기간인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22일 동안의 실적 분석 결과 지난해 사전주문 1차 기간(26일간) 대비 매출이 약 4% 신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의 지난해 추석 사전주문 1차 기간은 올해보다 4일 많다. 22일 동안의 실적으로 비교하면 올해 매출은 8%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이마트는 분석했다.

특히 사과세트의 매출이 50.5%가량 증가했다. '과일 혼합 세트' 역시 25.6% 늘었다. 올해 사과 작황이 좋아지면서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산지와의 사전계약과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통합매입을 통해 유명산지 사과세트(사과 3.9㎏)를 작년 대비 17%가량 인하하는 등 주력세트 가격을 평균 10%가량 인하했다.

한우 선물세트 역시 '한우 갈비 세트'부터 구이용 상품이 포함된 '한우 혼합 세트'까지 모두 두자리수 이상 매출 신장했다. '피코크 직경매 암소한우 등심 세트'(1+등급, 구이용·스테이크용 각 1㎏)를 행사카드 사용 시 20% 할인한 23만400원에, 선호도 높은 구이용 특수부위를 가성비 냉동 세트로 구현한 '피코크 한우 로스 특선 1호'(등심 500g, 치마살·부채살·업진살 각 400g)를 20% 할인한 16만6400원에 판매한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옥돔'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옥돔 선물세트 수를 가격별, 사이즈 별로 다양화했다. 작년 추석 3개였던 옥돔 선물세트는 올해 6개로 늘어났다.

가장 인기 있는 옥돔 선물세트는 '특선 제주옥돔 세트'다. 행사카드 사용 시 20% 할인된 6만3200원에 살 수 있다. 지난해 추석 일반 옥돔 세트 가격은 13만원가량이었다. 한세트에 8마리가 들어 있다. 신상품이지만 1000세트 가까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원초 가격이 크게 올라 가격이 급상승했던 '김'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통합매입을 진행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 김 선물세트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36.3%가량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가격은 물론 품질까지 만족시키는 고품질의 선물세트가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 추석도 이마트 선물세트와 함께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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