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주주환원·HEV 전략'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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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내놓을 새 주주환원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HEV) 사업 로드맵과 중장기 투자 계획,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 일정 등 경영 전략도 공개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하고 현대차 주요 전략을 공개한다.
이번 CEO 인베스터데이에서는 현대차의 새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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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하이브리드차 전략 수정 관심사
인도법인 IPO·중장기 투자 방향성 나올 듯
이번 CEO 인베스터데이에서는 현대차의 새 주주환원 정책이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기아는 올해 4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향후 5년간 매년 최대 5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도 향후 3년간은 전년 대비 배당금 최소 5% 상향 및 배당성향 최소 25% 이상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기차 로드맵과 HEV 전략도 관심사다. 특히 최근 들어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 역시 기존 전략 변경을 예고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말부터 가동될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HEV도 병행해 생산하면서 늘어나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인베스터데이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인도법인 IPO에 대한 상세한 계획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올해 안에 인도 현지법인의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지난 6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상장을 위한 예비투자 설명서(DRHP)를 제출했다.
이외에 중장기 투자 등 재무 방향성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미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만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연평균 약 22조7000억원씩 총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중 현대차의 상세 투자 규모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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